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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C방 권리금 산정 기준과 시설·장비 승계 시 유의사항 총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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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C방 권리금 실무가이드

PC방 권리금, 시설·장비 가치는
어떻게 계산하고 승계할까

PC·모니터·냉난방·전기증설까지 초기 투자가 큰 PC방은 권리금 다툼도 시설 가치를 둘러싸고 벌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산정 기준과 승계 절차, 방해 대응법을 정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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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C방을 넘기거나 넘겨받으려는 임차인, 또는 폐업을 앞두고 권리금을 받아야 하는 임차인이라면 아래 상황을 먼저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 PC·모니터·부스·냉난방기 등 시설 투자금이 커서 권리금을 어떻게 잡아야 할지 감이 안 잡힌다
  • 임대인이 매장을 리모델링하겠다며 새 임차인과의 권리금 계약을 만류하거나 미룬다
  • 영업신고 명의를 어떻게 넘겨야 하는지, 승계 계약서에 무엇을 담아야 하는지 막막하다
  • 계약 만료가 다가오는데 임대인이 직접 신규임차인을 구해 권리금 없이 넘기려 한다
결론 먼저

PC방 권리금은 시설권리금·영업권리금·바닥권리금 세 요소로 구성되며, 다른 업종보다 시설권리금 비중이 특히 큽니다. 임대인이 신규임차인과의 계약 체결을 방해하면 상가건물임대차보호법 제10조의4에 따라 손해배상을 청구할 수 있습니다.

권리금은 새로 들어오는 임차인에게 받는 돈이며, 임대인에게 반환을 구하는 돈이 아니라는 점부터 정확히 이해하는 것이 실무의 출발점입니다. 자세한 사정은 02-591-5657 무료 전화상담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PC방 권리금은 왜 다른 업종보다 계산이 까다로울까

일반적인 소매점이나 사무실 임차인의 권리금은 입지와 단골 매출을 기준으로 비교적 단순하게 논의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나 PC방은 사정이 다릅니다. 고사양 컴퓨터 수십 대, 대형 모니터, 게이밍 의자와 부스, 대용량 냉난방 설비, 전기 증설 공사, 방음·인테리어까지 개업 초기에 투입되는 시설비 규모 자체가 크기 때문에 권리금 협상 테이블에서 시설 가치를 둘러싼 이견이 자주 발생합니다.

임차인 입장에서는 몇 년 전에 새로 들인 고사양 PC와 모니터를 헐값에 넘기고 싶지 않을 것이고, 신규임차인 입장에서는 감가상각을 반영하지 않은 신품 가격 그대로 받아들이기 부담스러울 수밖에 없습니다. 여기에 최신 게임의 사양 요구가 계속 높아지면서 PC방 설비는 일반 집기보다 감가상각 속도가 빠르다는 특성도 있어, 매도인과 매수인의 시각 차이가 더욱 벌어지기 쉽습니다.

또한 PC방은 관할 지자체에 게임산업진흥법에 따른 인터넷컴퓨터게임시설제공업 신고를 하고 운영하는 업종이어서, 권리금 협상과 별도로 이 영업신고 명의를 정리하는 절차도 함께 진행해야 합니다. 시설 가치 산정, 영업 승계, 신고 명의 이전이라는 세 가지 절차가 맞물려 있다 보니 일반 업종보다 실무적으로 챙길 것이 많은 편입니다.

이 때문에 PC방 권리금 다툼은 금액 자체보다 무엇을 기준으로 얼마를 쳐줄 것인가를 둘러싼 인식 차이에서 출발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뒤에서 살펴볼 3요소 구분과 감가상각 방식을 알아두면 협상 과정에서 근거 있는 숫자를 제시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특히 코로나19 이후 PC방 업종은 배달·야식 매출을 함께 운영하는 형태로 변형되거나, 스터디카페·만화카페 등과 경쟁하며 상권 특성이 예전과 달라진 지역이 적지 않습니다. 이런 지역에서는 과거 시세를 그대로 인용하기보다 현재 상권의 유동인구와 인근 학교·오피스 밀집도를 함께 살펴 권리금 수준을 가늠하는 것이 현실적입니다. 매도인과 매수인 모두 최근 매출 자료를 기준으로 이야기를 시작하는 편이 감정적인 소모를 줄이는 방법이기도 합니다.

PC방 권리금 3요소와 시설권리금 산정 방법

권리금은 보통 바닥권리금(상권·입지 프리미엄), 영업권리금(단골고객·매출·거래처 등 무형 가치), 시설권리금(비품·인테리어 등 유형 자산 가치) 세 가지로 나누어 설명됩니다. PC방은 이 가운데 시설권리금이 차지하는 비중이 유독 큰 업종입니다. 아래 예시처럼 항목별로 투입 시점과 사용 연수를 기준으로 감가상각을 반영해 정리해 두면 협상과 향후 분쟁 대응 모두에 유리합니다.

항목내용산정 시 고려 요소
PC 본체·모니터고사양 데스크톱, 대형 모니터 일체구입 시기, 사양 노후도, 게임 최소사양 부합 여부
냉난방·환기 설비시스템 에어컨, 환풍·공조 설비용량, 설치 연수, 하자 여부
전기 증설 공사배전반·용량 증설, 배선 공사인허가 반영 여부, 원상복구 조건과의 관계
인테리어·집기부스, 의자, 카운터, 조명, 방음재시공 연차, 파손·오염 상태
시설권리금 합계(예시)개별 항목 잔존가치의 합산

이 표는 항목을 어떻게 나누어 볼 것인가에 대한 예시일 뿐이며, 실제 금액은 개별 매장의 설비 상태와 지역 시세, 감정 결과에 따라 달라집니다. 다만 실무적으로는 신품 구입가를 그대로 인정받으려 하기보다, 사용 연수에 따른 감가상각을 반영한 잔존가치를 기준으로 협상하는 것이 신규임차인 설득에 훨씬 수월합니다.

영업권리금 부분에서는 월평균 매출, 회원(단골) 비중, 인근 학교·오피스 상권 여부 등이 근거 자료가 됩니다. 매출 장부, 카드매출 내역, 정산 자료를 정리해 두면 신규임차인과의 협상뿐 아니라 추후 임대인의 방해로 손해배상을 청구해야 하는 상황에서도 손해액을 소명하는 자료로 쓰일 수 있습니다.

바닥권리금은 임차인이 직접 형성한 가치라기보다 상권 자체의 프리미엄에 가깝기 때문에 지역별 편차가 크고, 인근 유사 업종의 권리금 시세를 참고하는 방식으로 접근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세 요소를 각각 구분해 제시하면 협상 상대방도 항목별로 이의를 제기하거나 조정하기가 수월해져 전체 협상 속도가 빨라지는 효과가 있습니다.

협상이 원만하게 진행되지 않거나 향후 소송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보인다면, 감정평가사를 통한 시설 감정을 미리 받아두는 것도 방법입니다. 감정평가서는 객관적인 제3자의 평가라는 점에서 협상 테이블에서의 설득력이 높고, 실제로 임대인의 방해로 손해배상을 청구하게 되는 상황에서는 법원이 손해액을 산정할 때 중요한 참고자료로 활용됩니다. 다만 감정 비용은 별도로 발생하므로, 다툼의 규모와 예상되는 권리금 액수를 함께 고려해 감정 진행 여부를 판단하는 것이 합리적입니다.

시설권리금 산정 시 자주 놓치는 포인트

사양 노후도

구입가가 높았더라도 최신 게임 구동이 어려운 사양이면 시장에서 인정받는 가치는 낮아질 수 있습니다.

사용 연수

설비마다 통상적인 내용연수가 다르므로 구입일자와 세금계산서를 남겨두는 것이 산정 근거가 됩니다.

매출 추세

최근 6개월~1년의 매출 흐름이 영업권리금 산정의 핵심 근거가 되므로 자료를 미리 정리해 둡니다.

시설권리금은 감정평가사의 감정을 거치는 경우도 있지만, 소액 분쟁에서는 견적서·구입영수증·설치업체 확인서 등을 근거로 협상하는 경우가 더 많습니다. 협상 단계에서부터 자료를 체계적으로 준비해 두면 이후 소송으로 번지더라도 손해액 입증에 유리한 출발점을 만들 수 있습니다.

PC방 영업신고 명의변경, 승계 절차는 어떻게 진행할까

PC방은 관할 지자체에 인터넷컴퓨터게임시설제공업 신고를 마치고 영업하는 구조이기 때문에, 권리금 계약과 별개로 영업신고 명의도 함께 정리해야 정상적으로 넘어갑니다. 권리금만 주고받고 명의 이전을 미루면 이후 세금·시설 하자·소방 점검 등에서 책임 소재가 불분명해질 수 있으므로 순서를 정해 두고 진행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1

권리금 계약서 작성

시설 목록, 권리금 총액, 지급 시기, 명도(인도) 일자를 구체적으로 명시합니다.

2

임대인 동의 및 새 임대차계약

신규임차인이 임대인과 별도의 임대차계약을 체결하거나 계약 승계에 대한 동의를 받습니다.

3

시설 인수인계

PC·설비 목록을 대조하며 인수인계서를 작성하고, 하자 유무를 함께 확인합니다.

4

영업신고 명의변경

관할 지자체(구청 등)에 인터넷컴퓨터게임시설제공업 신고 명의변경 절차를 진행합니다.

5

권리금 잔금 정산

인수인계와 명의변경이 마무리되는 시점에 맞춰 잔금을 지급받는 방식으로 정리합니다.

실무에서는 잔금 지급 시점을 명의변경 완료 시점과 연동시켜 두는 경우가 많습니다. 권리금을 전부 먼저 받았는데 명의변경이 지연되거나 거부되면 신규임차인 입장에서 곤란해지고, 반대로 명의변경부터 마쳐주면 매도인 입장에서 잔금 회수가 불안해지기 때문입니다. 단계별로 지급 비율을 나누어 정하는 방식이 양측 모두에게 안전합니다.

시설 인수인계서는 단순히 "PC 20대 인계함" 수준으로 끝내지 말고, 좌석 번호별로 사양·수량·상태를 표로 정리해 양측이 서명하는 방식을 권합니다. 인계 당일 전원을 켜서 정상 구동 여부를 함께 확인하고, 파손·미작동 기기가 있다면 그 자리에서 사진과 함께 기록해 두면 이후 "그 기기는 넘겨받을 때부터 고장이었다" 식의 다툼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냉난방기와 전기 증설 부분도 설치업체의 시공 확인서가 있다면 함께 인계하는 것이 좋습니다.

상가건물임대차보호법 제10조의4, 권리금 회수기회 보호란

PC방을 포함한 상가 임차인의 권리금 문제를 다룰 때 가장 기본이 되는 근거 조문은 상가건물임대차보호법 제10조의4입니다. 2015년 5월 13일 신설된 이 조항은 임대인이 정당한 사유 없이 임차인의 권리금 회수 기회를 방해해서는 안 된다는 내용을 담고 있으며, 별도의 특별법 없이 이 조문을 중심으로 권리금 보호가 이루어집니다.

보호 대상이 되는 기간은 임대차 기간이 끝나기 6개월 전부터 임대차 종료 시까지입니다. 이 기간 동안 임차인이 주선한 신규임차인과 임대인이 정당한 사유 없이 계약을 거절하거나, 신규임차인에게 직접 권리금을 요구하는 등의 행위를 하면 권리금 회수기회를 방해한 것으로 평가될 수 있습니다.

다만 임차인이 3기(3회분)의 차임을 연체한 적이 있는 등 법에서 정한 일정한 사유가 있는 경우에는 이러한 보호 대상에서 제외될 수 있으므로, 차임 납부 관리도 권리금 보호를 받기 위한 중요한 전제가 됩니다. PC방처럼 초기 투자비가 큰 업종일수록 이 보호 규정을 정확히 이해하고 있어야 만료를 앞두고 불이익을 당하지 않습니다.

임대인이 PC방 권리금 회수를 방해하는 대표 유형

법에서 정한 권리금 회수기회 방해 행위는 크게 네 가지로 정리됩니다. ①임대인이 신규임차인에게 권리금을 직접 요구하거나 수수하는 행위, ②임차인이 주선한 신규임차인이 임차인에게 권리금을 지급하지 못하도록 방해하는 행위, ③주변 시세보다 현저히 고액의 차임이나 보증금을 요구하는 행위, ④정당한 사유 없이 신규임차인과의 임대차계약 체결을 거절하는 행위입니다.

PC방 임대차에서는 특히 임대인이 매장을 직접 리모델링해 새로운 업종으로 바꾸려 하거나, 노후한 전기·소방 설비를 이유로 재계약 자체를 꺼리는 상황에서 방해 여부가 문제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아래는 실무에서 자주 접하는 임대인 측 주장과 그에 대한 법적 판단의 기본 방향을 정리한 예시입니다.

임대인 측 주장 "건물이 노후해서 리모델링을 해야 하니, 기존 임차인이 데려온 사람과는 계약할 수 없다."
판단 방향 단순히 리모델링을 하겠다는 계획만으로는 정당한 계약 거절 사유로 인정되기 어려운 경우가 많습니다. 철거·재건축의 구체적 필요성과 시점이 소명되어야 하며, 그렇지 않다면 방해 행위로 평가될 소지가 있습니다.
임대인 측 주장 "새 임차인이 마음에 안 든다. 내가 아는 사람에게 직접 넘기겠다."
판단 방향 임차인이 주선한 자와 정당한 사유 없이 계약을 거절하고 임대인이 임의로 다른 사람과 계약하는 경우, 방해 행위 ④유형에 해당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임대인 측 주장 "보증금과 월세를 지금보다 크게 올릴 테니 그 조건에 맞는 사람만 데려와라."
판단 방향 주변 시세와 비교해 현저히 고액이라면 방해 행위 ③유형으로 다투어질 수 있습니다. 다만 어느 정도까지가 '현저히 고액'인지는 개별 사안마다 다르게 판단됩니다.

위 사례들의 공통점은 임대인의 말이 그럴듯하게 들리더라도, 실제로는 신규임차인과의 계약 체결이나 권리금 지급을 사실상 가로막는 결과로 이어진다는 점입니다. 임차인 입장에서는 임대인의 요구나 발언을 들었을 때 그 내용을 문자메시지나 녹취 등으로 남겨두고, 신규임차인과 진행한 협상 내역(연락처, 협상 조건, 결렬 경위)도 함께 정리해 두는 것이 이후 방해 행위를 입증하는 데 큰 도움이 됩니다. 구두로만 오간 대화는 시간이 지나면 다툼이 될 때 재구성하기 어려우므로, 만료가 가까워질수록 기록을 남기는 습관이 중요해집니다.

방해행위로 인한 손해배상, 산정 기준과 청구 시효

임대인의 방해 행위로 권리금을 회수하지 못한 임차인은 임대인을 상대로 손해배상을 청구할 수 있습니다. 이때 손해배상액은 신규임차인이 임차인에게 지급하기로 했던 권리금임대차 종료 당시의 권리금(감정 등을 통해 평가된 금액) 가운데 더 낮은 금액을 기준으로 산정됩니다. 방해가 있었다고 해서 애초 요구했던 권리금 전액을 항상 그대로 받을 수 있는 것은 아니라는 점을 정확히 이해할 필요가 있습니다.

PC방은 시설 가치가 큰 업종인 만큼, 손해액을 다툴 때 시설의 구입가·감가상각·잔존가치를 뒷받침할 자료가 특히 중요합니다. 구입 당시 세금계산서, 설치 확인서, 유지보수 내역 등을 평소에 정리해 두면 감정 절차에서도 유리하게 작용할 수 있습니다.

손해배상청구권의 소멸시효는 임대차가 종료한 날부터 3년입니다. 이 기간이 지나면 방해 사실이 명백하더라도 청구 자체가 어려워질 수 있으므로, 방해를 당했다고 판단되는 시점부터는 시효를 염두에 두고 대응 방향을 빠르게 정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참고로 대법원은 2019년 5월 16일 선고한 2017다225312 전원합의체 판결을 통해, 임대차 기간이 10년을 초과하는 경우에도 권리금 회수기회 보호 규정이 적용된다는 취지를 확인한 바 있습니다. 장기간 영업해 온 PC방 임차인이라 하더라도 이 보호에서 배제되지 않는다는 점을 보여주는 판례라 할 수 있습니다.

실제로 소송을 진행하게 되면 임대인의 방해 행위가 있었다는 사실, 신규임차인이 지급하기로 한 권리금의 액수, 임대차 종료 당시의 권리금 시세라는 세 가지를 순서대로 주장·입증하는 구조가 됩니다. 신규임차인과 실제로 협상이 오간 정황(문자, 계약서 초안, 가계약금 수수 내역 등)이 남아 있을수록 첫 단계인 방해 사실과 예정 권리금 액수를 소명하기가 수월해집니다. 협상이 결렬된 직후라면 관련 자료를 폐기하지 말고 그대로 보관해 두는 것이 이후 대응에 유리합니다.

권리금을 받으면 세금은 어떻게 처리해야 할까

권리금을 지급받은 임차인에게는 소득 신고와 관련된 세무 문제가 함께 따라옵니다. 시설 등 유형자산에 대한 대가인지, 영업권과 같은 무형의 가치에 대한 대가인지에 따라 과세 방식이 달라질 수 있고, 부가가치세 처리 여부도 개별 거래의 성격에 따라 달리 판단될 수 있습니다. PC방처럼 시설권리금 비중이 큰 업종에서는 이 부분을 대략적으로 넘기지 말고 정확히 짚어두는 것이 좋습니다.

실무에서는 권리금 계약서에 지급 명목을 시설권리금·영업권리금 등으로 구분해 기재해 두면, 이후 세무 신고 과정에서 근거 자료로 활용하기가 한결 수월해집니다. 반대로 항목 구분 없이 뭉뚱그려 "권리금 얼마"로만 적어두면 나중에 과세 근거를 소명하는 데 어려움을 겪을 수 있습니다.

다만 세금 문제는 거래 형태와 사업자 유형, 신고 시점의 세법에 따라 결론이 달라질 수 있는 영역이므로, 이 글에서 특정 세율이나 계산 방식을 단정적으로 안내하지는 않습니다. 권리금 계약을 앞두고 있다면 계약서 작성과 함께 세무 전문가의 확인을 받아 정확한 신고 방법을 안내받으시길 권합니다.

업종을 변경하거나 폐업하는 경우에도 권리금을 받을 수 있을까

PC방을 계속 운영하지 않고 다른 업종으로 전환하거나 완전히 폐업하려는 임차인이라도, 임대차 기간이 남아 있는 상태에서 신규임차인을 주선한다면 권리금 회수기회 보호 규정의 적용을 받을 수 있습니다. 법이 보호하는 것은 '같은 업종을 계속하려는 임차인'이 아니라 '임대차 종료를 앞두고 신규임차인으로부터 정당하게 권리금을 받을 기회' 자체이기 때문입니다.

다만 신규임차인이 완전히 다른 업종으로 운영하려는 경우, 기존 PC방 시설을 그대로 인수하지 않고 철거·원상복구를 전제로 협상하려 할 수 있습니다. 이런 경우에는 시설권리금보다 바닥권리금과 영업권리금 비중이 상대적으로 커지고, 반대로 임차인 입장에서는 값비싼 설비를 헐값에 처분해야 하는 상황이 될 수 있어 협상 전략을 다르게 세울 필요가 있습니다.

폐업을 결정했다면 임대차 만료 6개월 전이라는 시점을 놓치지 않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 시점 이전에 신규임차인을 찾는 노력을 시작해야 임대인의 협조를 구하기도 수월하고, 만에 하나 방해 행위가 있었을 때 이를 입증하기도 쉬워집니다. 폐업을 미리 준비하는 임차인일수록 권리금 회수기회를 온전히 지킬 가능성이 높아진다고 볼 수 있습니다.

PC방 권리금 승계 계약서, 이것만은 반드시 넣으세요

구두로 대략적인 금액만 합의하고 넘어가면 나중에 시설 하자나 명의변경 지연을 두고 분쟁이 커지기 쉽습니다. 계약서 단계에서 아래 항목을 구체적으로 명시해 두는 것이 이후 다툼을 예방하는 가장 확실한 방법입니다.

  • 시설 목록을 항목별로 특정하고, PC 사양·수량·제조연월까지 별지로 첨부한다
  • 권리금 총액을 시설권리금·영업권리금·바닥권리금으로 구분해 기재한다
  • 계약금·중도금·잔금의 지급 시기를 명의변경·인도 일정과 연동해 정한다
  • 영업신고 명의변경 협조 의무와 그 시기를 명시한다
  • 시설 하자 발견 시 처리 방법과 책임 범위를 사전에 정해둔다
  • 임대인의 동의 여부와 새 임대차계약 체결 일정을 함께 확인한다

계약서 문구는 정형화된 양식을 그대로 베끼기보다, 해당 PC방의 시설 현황과 협상 결과를 있는 그대로 반영해 작성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특히 임대인의 협조가 필요한 명의변경 조항은 분쟁 발생 시 방해 여부를 판단하는 근거 자료로도 활용될 수 있으므로 소홀히 다루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계약서를 작성할 때는 매도인·매수인 두 당사자 사이의 권리금 계약과, 매수인과 임대인 사이의 새 임대차계약이 별개의 계약이라는 점도 분명히 인식하고 있어야 합니다. 권리금 계약서에만 서명하고 임대인과의 임대차계약을 소홀히 하면, 정작 매수인이 입점할 법적 권원을 갖추지 못하는 상황이 생길 수 있습니다. 두 계약의 진행 순서와 조건을 서로 맞물리게 설계하는 것이 실무상 안전한 방법입니다.

임대차 만료 통보, 6개월 전 vs 그 이후 대응은 다릅니다

PC방 임차인이 가장 아쉬워하는 순간은 대개 만료가 코앞에 닥쳐서야 권리금 문제를 챙기기 시작했을 때입니다. 법이 정한 보호 기간 자체가 만료 6개월 전부터이기 때문에, 이 시점을 기준으로 준비 정도에 따라 협상력과 입증력이 크게 달라집니다. 아래 비교를 참고해 지금 어느 시점에 있는지 먼저 점검해 보시기 바랍니다.

만료 6개월 전부터

  • 권리금 회수기회 보호 기간이 시작되는 시점입니다
  • 신규임차인을 미리 물색하고 자료를 준비할 시간이 충분합니다
  • 임대인과의 협의 과정을 문자·서면으로 남기기 좋은 시기입니다

만료 임박·종료 이후

  • 신규임차인 주선 시간이 촉박해 협상력이 약해질 수 있습니다
  • 임대인의 방해 행위가 있었는지 여부를 서둘러 정리해야 합니다
  • 손해배상 청구를 검토한다면 3년 시효를 함께 확인해야 합니다

같은 방해 행위라도 언제, 어떤 방식으로 대응했는지에 따라 이후 입증의 난이도가 크게 달라집니다. 만료가 다가온다면 미리 신규임차인 주선 사실과 임대인과의 대화 내용을 기록으로 남겨두는 습관이 중요합니다.

만료가 임박한 상태에서 뒤늦게 상담을 요청하시는 임차인들도 적지 않은데, 이 경우에도 아직 임대차가 종료되지 않았다면 대응할 수 있는 방법이 남아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반대로 이미 명도(인도)까지 마친 상태라면 손해배상 청구를 중심으로 검토하게 되는데, 이때는 3년의 시효 안에서 시설 자료와 협상 정황을 최대한 빠르게 정리하는 것이 관건이 됩니다. 시점에 따라 전략이 달라지므로 현재 임대차가 어떤 단계에 있는지부터 정확히 확인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자주 묻는 질문

PC방 권리금은 신품 구입가 그대로 받을 수 있나요

일반적으로는 어렵습니다. 신규임차인 입장에서는 사용 연수에 따른 감가상각을 반영한 잔존가치를 기준으로 협상하려 하기 때문에, 구입가를 그대로 요구하면 협상이 결렬되기 쉽습니다. 구입 시기와 사양, 유지보수 이력을 근거로 합리적인 잔존가치를 제시하는 편이 실제 거래 성사율을 높입니다. 다만 최근 새로 교체한 고사양 설비가 있다면 그 부분은 별도로 소명해 반영을 요구할 수 있습니다.

임대인이 권리금 계약 자체를 못하게 막으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

임대인이 정당한 사유 없이 신규임차인과의 계약 체결을 거절하거나 방해한다면, 상가건물임대차보호법 제10조의4에서 정한 방해 행위에 해당할 가능성을 검토해야 합니다. 이 경우 대화 내용, 문자메시지, 신규임차인과의 협상 자료 등 방해 정황을 뒷받침할 증거를 최대한 확보해 두는 것이 우선입니다. 이후 손해배상 청구로 이어질 수 있으므로 만료 시점을 넘기기 전에 대응 방향을 정하는 것이 좋습니다.

월세를 3기 연체한 적이 있는데 권리금을 못 받나요

상가건물임대차보호법은 임차인이 3기(3회분)의 차임액에 이르도록 연체한 사실이 있는 경우 등 일정한 사유가 있으면 권리금 회수기회 보호 대상에서 제외될 수 있다고 정하고 있습니다. 다만 연체가 있었다는 사정만으로 곧바로 모든 보호가 부정되는 것은 아니고, 연체의 시기와 경위, 현재 연체 상태의 해소 여부 등 구체적 사정이 함께 검토되어야 합니다. 개별 사정에 따라 결론이 달라질 수 있어 정확한 확인이 필요합니다.

시설을 감정평가까지 받아야 협상이 가능한가요

모든 경우에 감정평가가 필수는 아닙니다. 매도인과 매수인이 시설 목록과 구입 시기, 상태를 놓고 합의에 이를 수 있다면 별도 감정 없이도 협상을 마무리할 수 있습니다. 다만 금액 차이가 크거나 향후 임대인과의 손해배상 다툼으로 번질 가능성이 있다면, 객관적인 자료를 남긴다는 의미에서 감정평가나 최소한 전문 업체의 견적서를 받아두는 것이 분쟁을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감정 비용과 예상 권리금 규모를 함께 고려해 진행 여부를 판단하시면 됩니다.

PC방 권리금 산정과 승계, 방해 대응까지 상담이 필요하시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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